체험삶의현장
옛날 여인들의 미를 책임진 '염색장' 이야기
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조선시대 여성의 한복은 그 자체로 한국의 미를 상징합니다. 그 한복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 이들이 바로 '염색장'입니다.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옷에 색을 입히는 이들은 단순한 기술자를 넘어선 예술가이자, 여성 복식 문화를 완성한 장인이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염색장의 정의와 역할, 전통 염색 기술과 염료, 오방색의 철학, 장인정신, 그리고 현대에서의 계승과 의미를 다층적으로 살펴봅니다. 목차염색장이란 누구인가?조선시대 염색 기술의 특징과 과정전통 염료 : 자연이 빚어낸 오방색의 미학염색장이 지닌 미적 감각과 장인정신현대에서 재조명되는 전통 염색의 가치 1. 염색장이란 누구인가?염색장은 직물에 색을 입히는 전통 장인으로, 조선시대에는 '염장(染匠)'이라는..